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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09)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09)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0.10.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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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과 하냥

그냥, 깜냥, 마냥, 하냥, 겨냥, 사냥에서 ‘냥’은 ‘충분히 긴 시간이나 의도’를 뜻합니다.

그래서 이 말들은 각각 충분히 긴 시간과 의도를 가진 그대로, 재료나 바탕, 끊어진 것의 이어짐, 큼, 겨눔, 묶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냥 마냥은 그대로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고 하냥은 많은 시간과 큰 목표를 두는 것입니다. 사람은 큰 뜻을 가지고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이루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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