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여주대학교에서 실시된 카페 바리스타 1, 2급 실기시험 (한국  바리스타 산업진흥원 주최)에 여주시 학교밖청소년 7명이 응시하여 1급 2명, 2급 5명모두 합격하는 기쁨을 나누었다. 

여주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생활을 돕고 자기계발을 통해 원활한 사회진입에 필요한 카페 바리스타 과정을 개설하여 지난 7월부터 운영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1개월 가량 과정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운영하는 내내 청소년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10월까지 바리스타 프로그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바리스타 실기시험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은 “평소 카페에 관심이 많았고, 커피에 대해서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는데 여주시 학교 밖 지원센터에서 교육 기회가 있어 무척 반가웠어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한 달을 넘게 쉬면서 걱정도 많았고, 이제는 합격하고 나니 대학진학과 또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희망이 생깁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바리스타 과정 강사로 활동한 구자인 교수는 (여주대 호텔조리베이커리과 지도교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착하고 성실하며, 가르쳐 주는 대로 잘 따라왔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격증 과정에 모두 무난하게 통과되어 가르친 보람이 있네요” 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바리스타 과정 운영이 어렵고 힘들었는데, 끝까지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여주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들에게 2021년 대비  고졸 검정고시반과 미술동아리 활동을 온라인교육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홈트, 문화  체험, 직업인 특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주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잠시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 및 각종 자활, 문화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여주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031-886-0542)에 연락하면 각종 상담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